[오피셜] 드디어 선임된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며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지만 전임 감독보다 높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또한 재임 기간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조만간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며 전 국가대표 차두리도 역할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에 입국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체결후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보내온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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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1998년 선수 생활을 마친 클린스만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 월드컵에서 3위에 올르는 등 감독으로써도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동안 활동했고 이 기간중에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시절 한국 대표팀과 한차례씩 대결해 1승 1패를 기록대결도 있습니다.
한편,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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